아모스 7장 10-17절에는 ‘참된 종’과 ‘거짓 종’이 나옵니다. 참된 종은 아모스 선지자이고, 거짓 종은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입니다(10a절). 벧엘은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이 만들어놓은 금송아지가 있던 곳입니다(왕상 12:28-29). ‘참된 종’과 ‘거짓 종’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첫째, 참된 종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지지만, 거짓 종은 사람에 의해 세워집니다. 양을 치던 ‘목자’였던 아모스를 불러 선지자로 세운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14-15a절). 반면, 아마샤는 사람에 의해 세워진 엉터리 ‘제사장’입니다.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집안 출신인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참된 종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있지만, 거짓 종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없습니다. 아모스가 전한 말씀은 다 하나님께 받은 말씀입니다(15b-16a절). 반면, 아마샤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참된 종과 거짓 종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참된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거짓 종은 사람의 말이나 자기의 생각을 전합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들의 설교를 들을 때도 분별력을 가지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같은데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셋째, 참된 종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거짓 종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아모스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11절)은 이스라엘 왕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모스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마샤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왕의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13절). 사람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었고(행 4:18-20, 5:29),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갈 1:10).
넷째, 참된 종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일하지만, 거짓 종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일합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유다 땅으로 도망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라”고 했습니다(12절). 이 말은 ‘거기에서나 밥벌이하라’는 말입니다. 아마샤는 아모스가 밥벌이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아모스의 목적이 밥벌이였다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말은 안해야 합니다. 백성이 듣기 싫어하는 말도 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모스는 그러지 않았습니다(10-11절). 참된 종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일하지만, 거짓 종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일합니다(빌 3:19, 벧후 2:2-3).
다섯째, 참된 종은 하나님의 칭찬과 상을 받지만, 거짓 종은 하나님의 벌을 받습니다. 아모스는 거짓 종 아마샤의 집안이 하나님의 벌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7절). 거짓 종은 일시적으로는 잘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벌을 받습니다. 반대로, 참된 종은 이 땅에서 고난도 당하고 죽임도 당할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서는 날 하나님께로부터 칭찬과 상을 받습니다(계 22:12).
오늘날에도 거짓 종이 참 많습니다. 누가 참된 종이고 누가 거짓 종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행 17:11).
참된 교회와 참된종을 만났 다는게 얼마나 큰 복인지 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변에 큰 교회와 유명한 종들도 많지만 정말 하나님이 세우신 종으로 말씀만을 증거하고 양들을 위한 참된 종인지는 의문이 들때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분들의 전하는 말씀들이 귀에는 달콤하고 선하고 옳은것 같지만 마음으로 아멘으로 화답할수 없는게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마음은 찔리고 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해도 말씀만을 증거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옳바르고 진실되게 살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게 인도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한 지체로서 몸된 교회를 잘 세워가며 주의 말씀을 준행하는데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울 목사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