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입니다.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무엇이 달라지려면 사람이 달라져야 합니다. 마음이 달라지고 자세가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새해는 말 그대로 새로운 해가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에 ‘새 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새해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새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첫째,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엡 4:22).
‘옛 사람’이란 거듭나기 전 모습을 말합니다. 거듭나기 전에 우리는 욕심이 이끄는 대로 살았습니다(엡 4:19). 죄를 지으면서도 죄인 줄 몰랐습니다. 죄를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죄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죄의 습성이 얼마나 강한지 한 번씩 옛 사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당신에게는 어떤 옛 습성이 있습니까?
버리시기 바랍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한 평생을 죄의 종으로 살아온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감에 따라 나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엡 4:23).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은 마음이 새롭게 되고, 영이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후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라고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했습니다.
사람은 심령이 새로워질 때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셋째,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엡 4:24).
과거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채로 살다가 구원받고 난 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살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상입니까?
‘의와 진리의 거룩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의와 진리의 거룩함이 나타나야 합니다.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의를 행하고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임을 잊지 맙시다. 새 사람은 새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의를 추구하고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새해, 새사람답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