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사람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27a절). 죽음을 생각하면 인생은 참 허무합니다. 인생은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풀의 꽃과 같고,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사람이 죽는 이유는 죄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해줍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a).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둘째는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27b절). 죽는 것은 다 알지만 죽음 뒤에 심판이 있는 것은 사람들이 잘 안 믿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 중에는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심판처럼 확인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서에는 바벨론 제국 다음에는 어떤 제국이 일어날 것이고, 그 다음에는 어떤 제국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예언도 있는데 그것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단 8:5, 21). 알렉산더 대왕은 젊은 나이에 죽고, 그의 제국은 그의 장군 네 사람이 나누어 갖는데 그것도 성경에 예언되어 있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단 8:8. 22). 이스라엘의 멸망과 회복에 대한 말씀도 그대로 이루어졌고, 신흥로마제국인 EU의 출현에 대한 말씀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확인할 수 없는 것들도 사실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죽음 뒤에 심판이 있는 것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 뒤에 심판이 있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희생 제물로 드려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28a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사람들의 죄를 대속해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사 53:5). 사람은 죄인이고,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사람들의 죗값을 대신 지불하시려고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었다면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지불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기에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지불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요 14:11).
넷째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28b절). ‘두 번째 나타나신다’는 말은 다시 오신다는 말입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구원’은 구원받은 사람들의 몸이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고전 15:50-53). 세상 되어가는 것을 볼 때 예수님의 재림이 심히 임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기온, 전염병, 지진, 기근, 홍수, 전쟁 등이 그것을 말해줍니다(눅 21:10-11).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막강한 나라가 되어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열심히 주님 섬기다가 주님께서 “오라” 하시면 기쁘게 주님 뵈올 수 있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