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백성에 대해서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렘 14:12b).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벌하실 때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죄를 지었을 때도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대상 21:11-12). 7년 대환난의 때가 가까이 올 때도 칼(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을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마 24:7-8, 눅 21:10-11). 지금 이 세상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더위 때문에 죽는 사람이 속출할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7년 대환난 때는 해가 뜨거워져서 사람들을 태울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계 16:8-9).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볼 때 7년 대환난의 때가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말세가 되면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도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24:11). 우리나라에 지금 이단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단 교주들이 성경이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예레미야 14장 13-18절을 보면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도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유다를 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3절). 그들은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을 말했습니다(14절). 오늘날의 이단들도 다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단들에 대해서 베드로후서 3장 16b절은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교묘하게)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2-3절은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칼과 기근이 없을 것이라 해도 칼과 기근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고 그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15절). 그들의 거짓 예언을 듣던 사람들도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16절).
17-18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하라고 한 내용입니다. 내용은, 유다가 멸망할 것을 생각하면 내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하는 것입니다(17절).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18절). ‘알지 못하는 땅’은 바벨론입니다. 유다 백성이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갈 것을 생각하니 예레미야 선지자는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나라의 장래에는 관심이 없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해주면서 자기들의 배만 채웠습니다. 오늘날의 이단 교주들도 사람들의 영혼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 배만 채우고 있습니다(빌3:18-19).
사도 바울은 멸망할 자기 동족을 생각하면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했습니다(롬 9:1-3). 그런 이유 때문에 바울은 복음전파를 위해 고생하고 고난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고후 11:23b-27). 예레미야 선지자도 바울과 비슷한 삶을 살았습니다. 7년 대환난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지옥이 있는 것을 안다면 우리도 예레미야와 바울이 가졌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레미야 20장 9절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