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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다윗의 용사들(역대기상 12:1-15)

이광배 | 2019.05.10 10:17 | 조회 54

  역대기상 12장은 11장에 이어 다윗과 함께한 용사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2장은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기 전에 시글락이란 곳에 피신해 있었을 때, 다윗에게 온 용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지역으로 피한 상태였습니다. 아마 다윗의 인생에서 가장 위험하고 고통스러웠던 시절이었을 겁니다.

 

  2절을 보면, 그 때 다윗에게 나아온 용사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잘 보면, 그들이 사울의 동족이었다고 기록합니다.

 

  사울의 동족들 중에서도 다윗을 지지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은 사울의 동족들 중에도 그에 대한 불만이 이는 사울의 몰락을 보여주는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핵심 기반인 지파 안에서도 다윗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 다윗의 뛰어난 지도력이 어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에게는 이스라엘을 이끌어 갈 지도력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이 어려운 상황에 쳐했지만, 결국에는 그가 이스라엘을 새롭게 이끌어 갈 지도자라는 굳세 믿음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피신해 있을 때, 그에게 온 용사들 중에서 첫 번째로 소개하고 있는 무리는 베냐민 지파인데 이들이 얼마나 뛰어난 군인이었는지에 대해서 성경은 비교적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활과 화살을 다루는데 능했고, 물매도 잘 던졌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들은 원거리 공격 기술이 뛰어났던 용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양손 잡이였습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베냐민 지파가 앞에 있다면, 그들에게 접근하기도 전에 화살과 돌이 정확하게 날아오게 됩니다.

 

  당시의 전투는 거의 백병전이었습니다. 그러니 원거리 공격에 능한 군인은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뒤 이어 소개되는 사람들은 갓지파에서 다윗을 돕기 위해 온 사람들인데, 이들에 대한 성경의 묘사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이들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들인데 앞서 소개한 갓 지파와는 싸움 방식이 다릅니다. 베냐민 지파가 원거리 공격 기술이 뛰어났다면, 이들은 백병전의 고수였습니다.

 

  이들은 방패와 창을 잘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들의 얼굴이 사자 같다고 묘사합니다. 이런 묘사는 이들이 적군과 맞서 싸울 때, 발휘했던 백병전 능력에 대한 서술입니다. 이들을 마주한 적들은 사람이 아니라 사자와 싸우는 느낌을 가졌을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기동성도 뛰어났습니다. 이들이 전쟁에서 달리는 모습은 산과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사슴 같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기초 체력도 뛰어났습니다. 15절을 보면, 이들은 요단 강에 물이 넘치는 시기에도 강물을 건널 정도로 하체가 튼튼했습니다. 요단 강은 낙폭이 꽤 커서 유속이 빠른 강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강물을 건너갔습니다. 강물을 건너갔으면 체력 소모가 심했을 텐데 그들은 바로 뒤이어 골짜기에서 기다리고 있는 적들을 공격해서 그들을 동서로 도망치게 했습니다.

 

  일반적인 전투에서는 방자가 공자보다 3배 이상 유리합니다. 그러나 다윗과 함께한 갓지파의 용사들에게는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지파와 갓지파의 용사들이 함께하고 있는 다윗의 용사들의 싸움을 상상해보십시오.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거리에도 화살과 돌이 정확하게 날아옵니다. 그리고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다윗의 부대 앞까지 접근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적들이 마주하는 것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백병전 부대입니다. 적어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다윗의 부대와 맞설 수 있는 부대는 찾아보기 어려웠을 겁니다.

 

  이처럼 다윗에게는 그에게 헌신하고 순종하는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이 많았습니다. 역대기에서 다윗에게 이런 용사들이 많았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역대기는 계속해서 사울은 왕이 될 수 없고, 다윗과 그의 후손들이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가 주님의 선택을 받았기에 그에게 지도자의 능력이 있었고, 뛰어난 용사들이 함께 한 것입니다.

 

  결국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도 제일 중요한 것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라면, 우리에게는 다윗과 같은 지도자가 세워질 것이고, 다윗의 용사와 같은 일꾼들이 넘쳐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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