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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제대로 회개하라(스 10:1-8)

홈지기 | 2018.04.16 07:03 | 조회 224

  이스라엘은 기원전 약 456년경에 두 번째로 바사에서 고향으로 귀환합니다. 두 번째 귀환을 이끈 것은 학자 에스라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합니다. 그가 강조한 것처럼 당시 바사의 황제였던 아닥사스다는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정적, 사법적, 물질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 공동체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주님의 축복으로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기록이 끝난 후에 에스라서는 9:1부터 그들의 죄악을 기록합니다.

 

  주님이 축복하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그 축복에 취해서 다시 죄인의 본성을 드러냅니다.

 

  그들은 주님이 그들에게 명백하게 금하신 이방 여인들과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앞장서야할 지도자들과 레위인 인들도 이방인들과 결혼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에 에스라는 옷을 찢고 수염을 뜯으며 통곡합니다.

 

  에스라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진 환난을 겪었던 것은 그들의 조상이 주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우 주님의 은혜로 고향 땅에서 다시 이스라엘 공동체를 재건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또 다시 주님의 진노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에스라 9:11-12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주님은 당신이 명하신 율례를 따르면, 이스라엘을 축복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불순종의 역사를 반복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이런 불순종의 역사를 볼 때 마다 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우리 또한 그들처럼 주님의 뜻에 거스르는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고, 죄를 지었다는 것은 절대 정당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를 짓고 난 이후에 이들의 태도는 참 인상적입니다.

 

  에스라 10:1을 보면 그들은 그들의 죄로 인해 통곡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고 그 잘못을 반성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태도입니다. 태도가 결여된 반성은 진정성이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태도는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태도가 좋다고 해서 잘못이 정당화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10:2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니...”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정확하게 고백합니다. 장황하고 궤변 같은 변명보다는 정확하고 명료한 회개가 보기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한 이방인들과 그 소생들을 다 내보내기로 결의하고, 3일내에 예루살렘에 모이기로 합니다(10:3, 7-8).

 

  이처럼 진정한 회개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의 회장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청문회에 불려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 회원 8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해명해야 했습니다. 많은 페이스북 회원들이 그 사건 이후 줄줄이 탈퇴하기 시작했고, 회사의 신용도는 추락하고 있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고, 청문회에서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그의 첫 마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명백한 실수였습니다!’ , ‘전적으로 제 실수고 사과드립니다!’

 

  그는 변명하지 않았고, 정확하게 사과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회사는 그에 대해서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인 정보 유출 사례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4200만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습니다.

 

  그의 정확한 사과와 상황인식 그리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 제시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고, 오히려 회사의 주가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범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용서를 악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 죄를 지은 후에는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구차한 변명이나 말도 되지 않는 핑계는 없어야 합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자존심과 체면 그리고 무지함에서 비롯된 진정성 없는 회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에스라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무엇인지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 것은 그런 회개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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