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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절기가 주는 의미(2) (민 28:16-31)

장구필 | 2017.08.10 09:53 | 조회 87
절기가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노동을 쉬는 것이 첫째입니다. 
거룩한 성회로 모이기 위해서는 하던 일을 멈추고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거룩한 성회로 모여서 윷놀이 하고 고스톱 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절기가 주는 둘째 의미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상의 행위입니다.
절기에 노동을 쉬고 거룩한 공동체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은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에 나올 때는 빈손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것을 가지고 나옵니다.
절기가 주는 셋째 의미는 하나님을 높임입니다. 
내가 가지고 나오는 것 모두다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믿음의 표시입니다.
내 힘으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러한 내용들이 다 나옵니다. 
유월절도 칠칠절도 노동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에 나오라고 하십니다. 
어제 배우신 예배의 자리에 하나님의 예물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절기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예배 공동체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절기가 주는 또 다른 의미는 기억입니다. 
유월절은 담을 넘어간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담을 넘어간 존재는 죽음의 사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희생 피를 바른 집은 장자가 죽지 않았습니다. 
그 날은 애굽의 종살이를 끝낸 날입니다. 
무교병을 먹은 날입니다. 
누군가가 대신해서 희생한 날입니다. 
그리고 그 날이 들어 있는 달을 이스라엘의 첫째 달로 지내는 것입니다. 

절기가 주는 의미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의 인생사에서 역사하셨는지, 
그분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놀라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배은망덕의 사자성어에서 '망'자는 잊는다는 뜻입니다. 
은혜를 저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을 그 어떤 문화에서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행위입니다. 
절기는 우리에게 기억하도록 돕는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절기가 주는 마지막 의미는 관계입니다. 
절기를 통해 믿음을 가지고 모여 드리는 제사 중에 속죄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인간의 그 어떤 관계보다 더 중요합니다.
지상에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은 죄를 속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희생제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는 것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절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내포합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유대인의 절기를 지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절기를 주신 의미는 늘 새겨야 합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향하신 그분의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매 주일 예배를 드리며 우리도 거룩한 성회로 모입니다.
개인적인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새벽마다 제단을 쌓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노동을 쉬고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를 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분의 역사를 기억하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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