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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죽음을 넘었으니(롬 6:15-21)

홈지기 | 2018.09.12 08:28 | 조회 158

  로마서 6장부터 바울은 의인이 된 믿음의 자녀들을 향해 이야기 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제 의인이 되었으니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로마서 6:15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바울이 이런 기록을 남긴 상황을 재구성해보면, 바울의 편지를 수신 받는 공동체 또는 수신자들에게 의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의인임에도 불구하고 의인처럼 살고 있지 않을 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16절에서 바울은 신학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메시지를 기록합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이 메시지는 우리가 의의 종이 될 수도 있고, 죄의 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더 확장해보면, 의의 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택으로 죄의 종처럼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울의 이런 메시지는 보통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개념으로 많이 설명됩니다. 6:18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이 기록을 볼 때, 우리는 바울이 어떤 의도로 6장을 서술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미 의인이 된(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당신들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처럼 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편지를 수신 받는 공동체나 개인에 국한되어 있는지 아니면, 믿는 백성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것은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의 메시지가 오늘날에는 더 선명하게 증명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종 매체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처럼 살지 못하는 상황을 듣거나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그러한 행태가 복음의 문을 가로막고, 하나님 나라를 뒤흔드는 가장 큰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으면서 믿지 않는 것처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임을 우리는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악함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던 존재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의 메시지처럼(6:21)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아무 열매도 없었고, ‘죽음을 피할 수 없던 존재들이 죽을 것처럼 살았습니다.

 

  죽고 싶어 하는 인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인간도 없습니다. 인생이란 하루 또 하루 흔들리지 않게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잊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육체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환락을 극대화하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킬 수 있는 온갖 활동을 통해서 매 순간을 즐기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기록하듯이 그것은 허망한 일입니다. 어느 인간도 자신이 누리던 것을 영원히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죽음을 향해 달려가던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빛이 비췄고, 죽음을 넘어 영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죽음에 머물다가 죽음으로 끝나는 인간에게 유일한 희망의 빛이 왔습니다.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빛 가운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빛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실패하고 실수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니 항상 빛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빛으로 부여 받은 의인의 삶을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죽음을 넘었으니 죽음을 넘기 전과 같은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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